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3.10.17 09:34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중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푸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중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푸틴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포럼과 별도로 18일 회담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7개월 만의 대면이다. 일대일로 포럼은 17∼18일 열리고 푸틴 대통령은 17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 시작하는 일대일로 포럼 개막식에서 시 주석에 이어 연설하며, 기자회견도 예정됐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 열리는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대표단이 배석하는 회담과 일대일 회담 등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와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알렉세이 체쿠노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등 주요 각료들이 포함됐다.

게르만 그레프 스베르방크 최고경영자(CEO),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CEO,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CEO, 이고리 세친 로스네프트 CEO 등 러시아 주요 기업 대표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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