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0.17 18:01

금오고 박시환·박소진 육상 포환던지기 나란히 한국신 '합창'
율곡고 최강인, 수영 다이빙 5관왕 영예…금메달 레이스 견인

임종식(오른쪽) 경북교육감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고부 포환던지기 부별한국신기록을 작성한 박소진(금오고 3년)의 손을 잡으며 선전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오른쪽) 경북교육감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고부 포환던지기 부별한국신기록을 작성한 박소진(금오고 3년)의 손을 잡으며 선전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반환점을 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순조로운 메달레이스를 펼치며 목표인 종합 3위에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금 31개, 은 27개, 동메달 30개(합계 8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육상 포환던지기에서 남고부 박시훈(금오고 1년)이 19.28m, 여고부 박소진(금오고 3년)이 15.97m로 각각 부별 한국신기록을 수립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여고부 박소진은 31년 만에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수영 다이빙 5관왕에 오른 최강인(율곡고 2년)이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수영 다이빙 5관왕에 오른 최강인(율곡고 2년)이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수영 다이빙에서 최강인(율곡고 2년)이 5관왕에 올랐다. 최강인은 플랫폼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 싱크로다이빙 3m,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3m 등 출전한 전 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플랫폼싱크로다이빙과 싱크로다이빙에는 선배인 이원섭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최강인은 김천중앙중 시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육상 포환던지기에서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박시훈, 박소진과 수영 다이빙에서 5관왕 쾌거를 이룬 최강인 학생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장차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남은 경기에서도 핸드볼, 탁구, 체조, 세팍타크로 등의 종목에서 승전보를 기대하고 있다.

역도 남고 67kg급 김요한(안동중앙고 2년), 수영 남고 다이빙 이원섭(율곡고 2년), 자전거 남고 박준선(영주제일고 2년), 자전거 여고 권나혜(경북체육고 3년)가 각각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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