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3.10.18 09:58
새 애플 펜슬은 노트 필기, 스케치, 주석 달기, 일기 쓰기 등 일상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처=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새 애플 펜슬은 노트 필기, 스케치, 주석 달기, 일기 쓰기 등 일상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처=애플코리아 홈페이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애플이 18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애플 펜슬'을 선보였다. 2018년에 2세대 제품을 출시한 후 5년 만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가격은 40%가량 저렴해졌다.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기능을 갖춘 새 애플 펜슬은 필기, 스케치, 주석 달기, 일기 쓰기 등에 이상적이다. 무광 마감 디자인은 물론, 평평한 측면 디자인을 기반으로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새 애플 펜슬은 USB-C 케이블로 페어링 및 충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11월 초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는 "애플 펜슬은 노트 필기, 스케치, 일러스트레이트 등 작업에 혁신을 불러왔고, 생산성 증진 및 창의력 계발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줬다"며 "아이패드의 다양한 사용성과 함께 새 애플 펜슬은 디지털 필기, 주석 달기, 문서 마킹 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의 다양한 사용성을 한층 확장시켜준다.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이폰15와 같은 USB-C 충전단자가 탑재됐다. 이 충전단자는 슬라이딩 캡으로 여닫을 수 있고 USB-C 케이블을 통해 연결, 페어링, 충전이 가능하다. 

(출처=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출처=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아이패드(10세대), 아이패드 에어(4세대·5세대), 아이패드 프로 11(1세대·2세대·3세대·4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3세대·4세대·5세대·6세대), 아이패드 미니(6세대) 등 USB-C 충전단자를 갖춘 모든 모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펜슬은 편리한 보관을 위해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되며,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수면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전작과 달리 누르는 힘을 인식해 선의 두께에 반응하는 '필압 기능'과 부착만해도 충전이 되는 '무선 페어링 및 충전 기능'은 제거됐다. 두 번 탭을 해서 도구를 전환하는 기능도 삭제됐다.  

애플 펜슬은 전작(16만5000원)보다 저렴한 11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학교 재학생 및 입학 예정자, 학부모, 교직원, 홈스쿨 교사에게는 10만4000원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애플 펜슬 소유자는 USB-C-애플 펜슬 어댑터를 1만2000원에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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