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0.18 14:03
서울 양천구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 조감도 (그림제공=서울시)
서울 양천구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 조감도 (그림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성북구 장위동 석관지구중심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과 양천구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발표했다. 

석관특계2 신축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497세대(공공지원민간임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건립된다. 공동주택은 2개의 주동 타워 형태로 지어지며 가운데 통경축을 만들어 시원한 경관을 확보했다. 저층부에는 공공보행통로, 진입 마당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변 활성화를 도모한다.

목동 924 외 2필지에는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의 오피스텔 648세대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기존에 가로형으로 길게 계획됐던 공개공지를 보행자 전용도로와 인접하게 장방형으로 변경해 지역주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협소한 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경우 거대한 부피감으로 주변에 위압감을 주지 않도록 통경축·녹지공간 확보, 특색있는 입면 등을 반영하도록 했다"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계획을 마련할 수 있게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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