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0.18 17:08

아메리칸항공 방문…대구경북신공항 소개·미주 노선 의견 교환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육성 위해 록히드마틴·벨 헬리콥터 방문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왼쪽 다섯 번째) 경북도지사 등이 록히드마틴에서 전투기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왼쪽 다섯 번째) 경북도지사 등이 록히드마틴에서 전투기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경제사절단 일행은 17일(현지시간)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텍사스 주 댈러스 지역의 항공·방산 기업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아메리칸항공 본사를 방문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사항을 소개하면서 미주 직항 노선 개설, 동경·상해·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LA·뉴욕·토론토 등 한인 인구가 밀집된 북미지역 주요 도시 간 경유 노선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세계 최초 민간용 헬기를 개발한 미국 3대 헬리콥터 기업인 벨 헬리콥터(Bell Helicopter)을 방문해 최신 소방 및 긴급 대응용 헬기 개발 현황을 청취했다. 

벨은 최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감안, 이 지사는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등 도내 주요 대기업과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 R&D 기관, 약 200여개 부품·소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제안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항공·우주, 무기, 국방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을 방문했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30년 이상 한국 정부 및 방산업체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방산기업이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경주 SMR, 울진 원자력수소, 안동 바이오생명을 비롯해 대구경북신공항,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세일즈 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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