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0.19 10:16
유정학(왼쪽)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과 안태준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 부장이 중소벤처기업 북미 진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유정학(왼쪽)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과 안태준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 부장이 중소벤처기업 북미 진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북미 진출을 돕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CK월드 ▲한국워터테크놀로지 ▲리셋컴퍼니 ▲오즈세파 ▲그린웨일글로벌 5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버짓 페트롤륨 트레이딩, 레드 록 언리미티드, 씨에스 코이다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20여개 업체와 1:1 매칭 수출 상담을 주선하며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뉴욕 한인 경제인 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뉴욕 뿐만 아니라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5개 국가 80여개 거점의 글로벌 네크워크와 3800여개의 해외거래처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 8월에는 국내에서 포항공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가 주관하는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상담회에 참여한 이승일 리셋컴퍼니 부사장은 "금번 상담회로 북미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연결된 바이어와 지속 협력해 미국으로의 첫 수출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