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0.23 10:12

국내 남자부 신현수·국내 여자부 이숙정 1위

 지난 21일 ‘동아일보 2023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9000여명의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지난 21일 ‘동아일보 2023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9000여명의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동아일보 2023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21일 국내‧외에서 9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심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8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엘리트선수 출발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엘리트선수 48명(국제남자부 18, 국내부 30명)과 마스터즈 9000명(풀코스, 하프코스, 10㎞, 5㎞)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결과 국제 남자부에서 2시간11분3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스마 안터나여후 다그나츠우(에티오피아)가 우승했다. 2위는 2시간11분52초를 기록한 티모시 킵코리르 카탐(케냐), 3위는 2시간12분02초의 기록으로 들어온 빅터 키플리모(케냐)가 차지했다.

국내 남자부 우승은 2시간21분01초를 기록한 신현수(한국전력)가, 국내 여자부에선 2시간36분03초를 기록한 이숙정(케이워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숙정은 경주국제마라톤 국내 여자부 2연패와 함께 2015년, 2017년, 2018년, 2022년 우승에 이어 대회 다섯 번째 정상에 섰다.

한편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경찰인력과 자원봉사자,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대회진행요원 등을 행사장 및 주요지점에 배치했다.

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라톤코스 주요지점에 시민 응원단과 풍물단 등 여러 단체에서 거리응원에 참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주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명성 있는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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