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0.24 06:00
SGI서울보증 사옥 전경. (사진제공=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 사옥 전경. (사진제공=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보험, 코스피 상장 철회…기관수요 예측 부진

23일 SGI서울보증보험이 수요예측 부진 등을 이유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 기업공개(IPO)를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철회 사유는 ▲최근 美 국채 10년물 금리 5% 초과로 인한 시중금리 상승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인한 국내외 투자심리 위축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 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보증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영업일 동안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무 복귀' 이재명 "민주당, 작은 차이 넘어서 단결·단합해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 복귀 첫 일성으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하고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 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내부를 향해선 "체포 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통합해야 한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가 지난달 18일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에 민주당 최고위를 주재하면서 당무에 공식 복귀했습니다.

◆오세훈 "서울교통공사 인력 2212명 감축, 차질 없이 이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의 인력 감축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2026년까지 인력 2212명을 감축하는 경영합리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지하철 범죄 증가 등 우려를 감안해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안전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시간대별로 인력을 탄력,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근무 형태를 보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조 측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는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 달 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특별귀화 1호 한국인'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박정하 "전권 위임"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아 국민의힘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교수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위원장이 명칭과 역할, 기능 다 위원들과 협의해서 정할 것"이라며 "모든 전권을 위임한다는 취지이며 향후 위원 구성도 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가 볼 때는 우리보다도 더 우리 같은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사랑하는 분이라고 판단된다"며 "지역과 계층, 문화, 우리 당이 그간 미처 제대로 챙기거나 소구하지 못해 같은 색깔로 느끼지 못했던 부분마저도 우리 당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바람을 불어 넣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멤버십 공유금지에 인상까지…가입자 확대 '먹구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가 최근 한국 구독자들을 상대로 구독 멤버십을 가구 이외에 공유하지 말 것을 고지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월 구독료 인상에도 나서 '고객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가 이용약관이 변경됨을 공지한 만큼 조만간 고객들에 대한 계정 공유 단속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월 이용료 9900원에서 내달부터 1만3900원으로 인상합니다. 이와 함께 구독 멤버십을 가구 이외에 공유도 금지할 방침입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약관을 통해 "구독 멤버십을 해당 가입자 가구 이외에 멤버와 공유해서는 안 된다"며 "'가구'란 가입자의 주된 거주자에 연동된 기기의 모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이번 조치에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배짱 장사의 끝은 구독자 이탈'이라는 가입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YTN의 24시간 보도가 이어지는 스튜디오. (사진=YTN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YTN의 24시간 보도가 이어지는 스튜디오. (사진=YTN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YTN 새주인 유진그룹…인수가 3200억

보도전문채널 YTN 최종 낙찰자에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선정됐습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YTN 매각 측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인수가로 3200억원을 써낸 유진기업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매각 대상 YTN 지분은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를 합쳐 30.9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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