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0.24 14:10
MBC 금토드라마 '연인2' 포스터. (출처=MBC 홈페이지)
MBC 금토드라마 '연인2' 포스터. (출처=MBC 홈페이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10월 한꾸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1위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금토 사극드라마 ‘연인’이 선호도 3.7%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의 전쟁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지략과 이재에 능한 인물 ‘이장현’(남궁민)과 낙향한 사대부 가문 규수 ‘유길채’(안은진)가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채 각자의 삶에서 이름없는 백성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버티고 살아내는 생명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8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파트1(10화), 10월 13일부터 파트2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한국갤럽이 실시한 방송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는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MBC 예능은 자주 1위에 올랐으나 MBC 드라마 1위작은 지난 2014년 ‘기황후’와 ‘왔다! 장보리’ 이후 9년 만이다.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3.2%)가 선정됐다. 2022년에는 11회 조사 중 단 3회만 10위권에 들었지만, 올해는 선호도와 순위 모두 점진 상승해 최상위권에 재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7%)이 3위, ENA·SBS Plus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SOLO(솔로)’(2.4%)가 4위,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N ‘나는 자연인이다’(이상 2.1%)가 공동 5위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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