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0.26 12:18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가운데)과  주요 임직원들이 평촌2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가운데)과 주요 임직원들이 평촌2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경기 안양시에 두번째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평촌 2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연면적 4만450㎡로,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서버 2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2015년 경기도 안양에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 '평촌메가센터'를 열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 45001을 획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측은 "최근 디지털전환(DX),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라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고품질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방침에 따라 평촌2센터 상층부에 팬을 설치하는 등 자체 기술로 최적냉방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사무동과 전산동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센터 출입구부터 전산실까지 5단계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냉방설비 이중화로 입주기업에 100% 무중단 전산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기 활용 냉방시스템과 지열, 태양광 설비, 연료전지 활용 등으로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1년간 약 10만 명이 쓸 수 있는 약 121GWh(기가와트시) 수준의 전력 소비와 약 5만5000t 탄소 배출량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ESG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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