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와 DGB대구은행은 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전영수 교수를 초청해 '인구변화와 미래기회'라는 주제로 제22회 포항 CEO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윤호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장, 지역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영수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인구감소 위기에서 성장기회를 제시하면서 “기업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려면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세대와 고객에 맞춰 업의 본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드림은 물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4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강

포항상공회의소는 2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및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포항경제 아카데미는 10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5주 동안 실시되며, 강사진은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이정태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진우 이브로드캐스팅(삼프로TV) 공동대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신현암 서강대학교 pro MBA 겸임교수&팩토리8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개강식에서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AI를 통해 새롭게 진화할 인류의 미래를 소개하고, AI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방향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다음 강의는 11월 1일 오후 7시 이정태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미·중 패권경쟁과 동아시아’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인사·노무 실무 아카데미 강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회원업체 인사·노무 담당 부서장 및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노무 실무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사·노무 분야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지역기업체 임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강의에 나선 노승민 노무사(노무법인KS 대표)는 ‘Q&A와 판례로 배우는 인사·노무 핵심 포인트’라는 주제로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고 어려워하는 문제들을 소개하고 법원의 판례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매년 노동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인사·노무 관련 분야는 점점 복잡해지고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 임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인사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