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3.10.27 16:08
이스라엘군이 훈련하고 있다. (출처=IDF페이스북)
이스라엘군이 훈련하고 있다. (출처=IDF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근거지인 가자지구를 재차 기습 공격했다. 전면적 지상전 돌입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IDF는 이날 밤사이 가자지구에서 표적 공습 임무를 수행해 하마스 거점인 표적 수십 개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거푸 심야에 병력을 투입해 공격을 가한 것이다. 

IDF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병력은 작전이 끝난 뒤 해당 지역을 빠져나왔다. 이스라엘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 지상군과 전투기가 가자지구 중심부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날 밤에도 보병·기갑·공병 부대를 투입해 가자지구를 공격한 바 있다. 이같은 IDF의 심야 기습작전은 가자지구 외곽 방어진지를 제거하거나 하마스의 방어 수준을 파악해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