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3.10.28 15:38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 20개 관계사가 28~29일 이틀 동안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삼성은 이틀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회 시험을 실시하며, 시험은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공채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하반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삼성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8회째로, 지원자들은 독립된 응시 장소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안정적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사전에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했다. 또한 시험 당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이 밖에 2020년 상반기부터 온라인 검사를 진행해오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도 진행했다.

한편,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6년 동안 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4대 그룹 등 주요 대기업에서 유일하게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에 앞장섰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2.0'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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