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0.29 16:3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구 공공전세주택.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구 공공전세주택. (사진제공=LH)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가 대상이다. 시중 시세의 90% 이내로 공급되고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1073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73호, 그 외 지역은 200호가 예정됐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안양 공공전세주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17호를 공급했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10월 19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하면 무효 처리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말에 발표된다. 입주 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이후 입주 예정이다.

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높은 금리와 역전세 등으로 주거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LH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