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0.30 09:39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제공=한국콜마)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국콜마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부문별로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각각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독려를 위해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환경 부문은 지속적인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친환경 종이튜브의 세계 최초 상용화와 화장품과 치약 등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배석세포로 대체한 화장품 개발이 인정을 받았다.

또한 해바라기·월귤·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한 기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초고압 및 고온 처리로 기능성 성분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뜨거운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방식보다 추출시간을 3분의 1 단축시켜 탄소 발생량을 83% 줄일 수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활동지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ESG 역량 진단과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주요 협력사에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세종시 전의면에 소재한 노인회관과 요셉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식사와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전 사업장 인근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경영에 대한 전사 시스템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대표 직속 전담 조직인 ’ESG 경영팀‘을 구성한 바 있다. ESG 경영팀 사업부서별 개선과제 도출과 계획, 모니터링에 나서며 ESG 시스템의 구축에 앞장섰다. 올해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성과를 집약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한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ESG 방향성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회사의 ESG 역량 결집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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