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0.30 09:57
마크 마덴 썬키스트 부사장(왼쪽)과 최환원 광동제약 전무이사가 미국 협동조합 ‘썬키스트 그로워스’의 한국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마크 마덴 썬키스트 부사장(왼쪽)과 최환원 광동제약 전무이사가 미국 협동조합 ‘썬키스트 그로워스’의 한국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광동제약은 미국 협동조합 ‘썬키스트 그로워스(Sunkist Growers Inc.)’와 한국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국내 음료 제품과 멀티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썬키스트 브랜드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출시와 관련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썬키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에 본사를 둔 과수농업 협동조합이다. 한국은 씨트러스(감귤류)를 즐기는 소비층이 많아 일찌감치 시장에 진출해 친숙한 과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80여 개 국가에서 5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제품을 판매 중이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 광동제약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 이번 계약 체결에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광동제약의 경영이념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썬키스트의 브랜드 이념은 같은 방향을 지향한다”며 “이번 협업이 양사 사업 확장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썬키스트 글로벌 마케팅 및 라이센싱 담당 부사장인 마크 마덴(Mark Madden)은 “광동제약을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썬키스트는 고품질 제품을 바탕으로 50여 년 동안 훌륭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왔고, 앞으로 광동제약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들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썬키스트 브랜드를 새롭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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