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0.30 15:29
(사진제공=용인시니어뮤지컬단)
(사진제공=용인시니어뮤지컬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니어뮤지컬단이 11월 9일 용인시 평생학습관(수지구 풍덕천동) 큰어울마당에서 제6회 정기공연 '인생은 아름다워'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16년 시니어 뮤지컬동호회로 결성된 아마추어 시니어들은 노년 취미생활을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2017년 4월, 단원 25명으로 구성된 용인시니어뮤지컬단을 정식 창단, 용인특례시 후원으로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및 요양원 등을 찾아다니며 따뜻한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창단 이래 여섯 번째 무대인 '인생은 아름다워' 공연은 젊은 여고시절 9공주파 멤버로 명성을 떨치던 센 언니들과 한 남자와의 얽히고 설킨 첫사랑의 추억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김형구, 김준환, 김현숙, 박혜선, 성광숙, 오인숙, 오현숙, 이난희, 이형철, 임은순, 장경숙, 정인영, 한수정' 시니어가 이번 공연에 참여했다.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는 칭호를 받아온 배우 최혁주가 연출을 맡아 대본 작업은 물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세대공감 대중음악을 직접 선곡,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의 조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강성빈 음악감독이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과 깊은 감성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주 연출가는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연기하며 열정과 끼를 불태우는 단원들을 지켜보며 청년의 마음으로 도전하는 이들의 삶이 앞으로 한층 더 의미있고 풍요로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생은 아름다워' 뮤지컬은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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