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0.31 09:56
리오넬 메시가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처=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가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처=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숙원을 이룬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메시가 선정됐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2009년 첫 수상 이후 개인 통상 8번째 수상이다.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메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엘링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는 나란히 2위, 3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 PSG에서 팀의 11번째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한 후에도 팀에 리그스컵 우승컵을 안겼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숙원인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또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2위를 차지했다.

여자 발롱도르는 스페인 국가대표 아이타나 본마티가 받았다. 그는 올해 8월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을 견인하고 FC바르셀로나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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