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0.31 11:15
(출처=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출처=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내달 초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지드래곤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면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도 “권 씨 측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당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변호인을 통해 밝힌 입장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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