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3.11.01 10:00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권해영(왼쪽부터)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토니 아치봉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매니징 디렉터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권해영(왼쪽부터)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토니 아치봉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매니징 디렉터가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에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한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자동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LG전자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처음 선보였다. 웹OS는 전 세계 2억대에 달하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다. LG전자는 TV에 적용돼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탑승객이 유튜브와 OTT 콘텐츠 등 최적화된 UX(사용자경험)를 통해 차량에 특화된 웹OS를 개발했다.

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 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서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구동한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 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서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구동한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와 현대차∙기아, 유튜브는 유튜브 전용 앱을 차량용 웹OS에 접목, 차량 내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제네시스 GV80 신모델은 차량용 웹O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 뒷좌석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조주환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Taking ‘Life’s Good’ on the Road(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 굿)를 주제로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반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면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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