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01 17:19
1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왼쪽 다섯 번째) 경주시장과 IBK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1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왼쪽 다섯 번째) 경주시장과 IBK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IBK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이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돕기 위한 IBK기업은행과의 이번 협약은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경주시가 최초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은행, 보증기관과 협력해 이자 차액을 2.5%까지 보전하고, 추가 대출 이율 보전 및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총 대출 규모는 연 200억원씩 3년간 6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3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주 사업장이 경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이 해당된다.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로 자리매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IBK기업은행은 앞으로도 물가, 금리 등 대외변수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IBK기업은행과 새롭게 협력해 추진하는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이 자금난으로 힘든 기업들에게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도모와 성장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 한해 시자금 1200억원, 도자금 462억원, 한수원 자금 1060억원 등 총 2722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마을회관 210여곳 공공와이파이 설치

경주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거쳐 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2021년 50곳, 2022년 60곳에 공공와이파이(Wi-Fi)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00곳에 공공와이파이(Wi-Fi)를 확대 구축하고 있다.  

최근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하고 비대면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무료 인터넷 서비스 제공 등 디지털 환경 변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경로당 50곳에는 공공와이파이뿐만 아니라 화상회의가 가능한 디지털 지원 시스템도 설치돼 있어 경로당 간 화상대화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디지털 지원 시스템은 여가 프로그램, 건강관리, 온라인 소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도 활용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부의 행복도우미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 스마트폰 조작, 유튜브 활용, 영상편집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권역별 찾아가는 구직‧구인 만남의 날 개최

경주지역 내 찾아가는 일자리 구인‧구직 만남의 장인 ‘일(JOB) 잡(JOB)는 데이(DAY)’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3곳에서 각 1회,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날 12일에는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외동‧내남 산업단지 내 12곳 업체가 참여해 57명의 구직‧구인 매칭이 이뤄졌다.

18일에는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건천‧서면 산업단지 내 11곳 업체가 참여해 83명의 구인‧구직 매칭이 성사됐다.

마지막 31일에는 천북면복지회관에서 천북‧안강‧강동 산업단지 내 업체 10곳이 참여해 105명의 구인‧구직 매칭이 이뤄졌다.  

각 업체에서는 인사 담당자와 1:1 만남을 통해 기업정보와 하반기 채용정보를 안내했다.

더불어 증명사진 무료촬영관, VR면접체험관 등의 부대 체험행사를 비롯해 원전현장인력양성원, 현대중공업기술교육원, 여성새일센터, 중장년내일센터, 해병대 모집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홍보 부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일(JOB) 잡(JOB)는 데이(DAY)’ 행사에는 16곳 업체, 260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지역 내 취업 기회 제공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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