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01 17:54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1일 웅비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 영상 시청, 임종식 교육감 인사와 당부 말씀, 힐링 마술 공연, 교육감과의 익명 소통 오픈 채팅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추진, AI 종합감사 시스템 특허 취득, 경주한국어교육센터, 발명체험교육관, 사이버독도학교 등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우수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돌아보는 2023, 결실을 향해서'라는 주제로 교육감과 직원들이 익명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묻고 답변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으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4년 연속 전국 1위

경북교육청이 교육부가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최종 취업률 66.7%(전국 평균 55.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북교육청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29.2%(전국 평균 47.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에 맞게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련 분야에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포항·구미도서관 건립 청신호

포항·구미도서관 건립사업이 지난달 27일 대전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경북교육청은 27만여 명의 포항시 북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으로 1990년 개관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화 및 공간 협소,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 반경 2㎞이내 12개의 학교와 3만6000여 세대의 인구 밀집 지역에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986년 개관 후 37여 년이 경과한 구미도서관도 이번 투사심사를 통과했다. 경북교육청은 포항도서관(연면적 6852㎡) 368억원, 구미도서관(연면적 7100㎡)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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