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1.02 10:44

특경법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김포에서 체포된 뒤 지난 10월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김포에서 체포된 뒤 지난 10월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씨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대중 앞에 등장했다. 다만 재벌 3세 사칭, 사기 전과, 성전환 유무 등 각종 구설에 올랐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명목 투자 사기 등이 드러나 경찰에 고소·고발이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씨 사기 관련 확인된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여원이다. 다만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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