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1.02 10:39

최대 36만 상자 보관 가능 자동화 창고 구축
백복인 사장 "경쟁력 키워주는 성장판 될 것"

KT&G가 지난 1일 글로벌 톱 티어 도약 비전 이행과 전자담배 생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NGP 공장 확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백복인(왼쪽 여덟 번째) KT&G 사장과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가 지난 1일 글로벌 톱 티어 도약 비전 이행과 전자담배 생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NGP 공장 확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백복인(왼쪽 여덟 번째) KT&G 사장과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T&G가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전자담배 생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NGP(전자담배) 공장을 확장했다. 

지난 1일 대전 신탄진공장에서 열린 확장 기념식에 백복인 KT&G 사장 등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과감한 성장투자와 기술혁신으로 NGP 사업을 글로벌 톱 티어 플레이어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KT&G 신탄진 NGP 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 도입해 총 8기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최대 36만 상자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를 구축해 NGP 사업 도약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KT&G는 혁신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NGP 사업의 원활한 수요 대응을 위해 신탄진‧광주공장 등 국내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생산혁신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 ▲글로벌CC(글로벌 궐련) ▲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NGP 사업 부문에서는 생산 거점 확보 등 적극적인 사업 기회 포착을 통한 투자와 혁신으로 오는 2027년 비궐련사업(NGP‧건기식 등)에서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고 10월에는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해 유라시아 수출 전진기지의 구축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사업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생산역량 확보에 힘쓰고, 해외에서는 신공장 및 현지법인 중심의 직접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비전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신탄진 NGP 공장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NGP 사업의 본질 경쟁력을 키워주는 성장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한 독자 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십 고도화를 기반으로 NGP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생산 인프라 확장 등 국내 혁신 성장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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