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02 17:09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40개 업체 140개 부스 참여
한옥트랜드·시공 컨퍼런스, 한옥문화클래스 등 도민 참여 기회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일 개막한 ‘2023 한옥문화박람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일 개막한 ‘2023 한옥문화박람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2~5일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한옥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가치를 잇는 한옥'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관으로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전시 분야에는 한옥 건축자재,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 40개 업체, 140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분야 외에도 한옥 분야 명사를 초빙해 한옥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최신 트렌드 컨퍼런스', 한옥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 '시공 컨퍼런스' 등을 진행한다.

한옥건축 시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경주건축사회 소속 건축가들의 한옥건축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한옥과 어울리면서 트렌디한 케이(K)-문화 체험으로 한식디저트, 한옥정원, 향낭 만들기 등 한옥 문화 클래스가 운영된다.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경주지역 운곡서원, 교촌한옥마을, 한옥카페 등을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경주 한옥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지역 스냅사진 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사진 촬영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북도에서는 전통한옥의 멋과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도록 개발한 '경북형 한옥표준설계도서'를 안내해 한옥건축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이 모델을 활용해 건축설계비용 절감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박람회가 한옥에 대한 가치·정보 공유의 장이자 한옥 관련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케이(K)-문화의 대표인 한옥을 널리 알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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