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1.03 12:05
BTS 정국이 오늘 첫 솔로앨범 '골든'을 발매한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BTS 정국이 오늘 첫 솔로앨범 '골든'을 발매한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자신의 ‘황금빛 순간’과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 발매를 앞두고 신보에 대한 질의응답을 담은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국은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신보 ‘골든’을 소개하며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11곡으로 채워봤다. 트랙 순서에 따라 앨범 전체를 들으면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국은 지난 7월 발매한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 영국 오피셜 차트 3위를 기록했다. 이어 9월에 발매한 ‘3D’ 역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에 각각 5위로 진입시켰다.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최정상에 선 정국은 ‘글로벌 팝스타’ 타이틀에 대해 “제가 팝스타의 정의를 내릴 수는 없을 것 같고, 다만 무대나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같은 게 떠오르는 것 같기는 하다”며 “저 또한 그런 부분들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비슷하게 느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데뷔 10주년을 맞은 BTS의 ‘황금빛 순간’을 묻는 질문에 정국은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하나가 돼서 에너지를 나누고 교감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앨범을 준비하고 들려드리면서 계속해서 황금빛 순간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저와 멤버들의 황금빛 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저는 단순하게 그냥 아티스트로서 혹은 가수로서 많은 무대와 많은 장르에 계속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며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보고 싶은 건 한 3시간 정도의 콘서트를 혼자 채울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그룹으로서도 마찬가지지만 잘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더 위로 가자’라는 말을 아미에게 했는데, 함께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은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이후 정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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