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1.04 09:36
(출처=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출처=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11월에도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 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8원 하락한 1745.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일주일 전보다 8.6원 하락했다.

주유소 기름값은 지난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정유사의 공급 가격도 함께 내린 탓이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프리미엄이 감소했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으로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평균 1717.9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53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51.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83.3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1820.2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주 대비 20.1원 내리며 하락폭도 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6원 내린 1688원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7.8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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