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1.06 10:11
지난 3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동원홈푸드 양산 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정문목(왼쪽 일곱 번째) 동원홈푸드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홈푸드)
지난 3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동원홈푸드 양산 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정문목(왼쪽 일곱 번째) 동원홈푸드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홈푸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동원홈푸드가 경남 양산시에 자동화 설비 기반의 신규 식자재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영남권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3일 경남 양산시에서 신규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산 신규 물류센터는 전체면적 약 2만6000㎡(7850평) 부지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으로 준공됐다. 상온, 냉장, 냉동 등 모든 종류의 식자재를 취급할 수 있고 하루 최대 물동량은 약 450톤으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식자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자동화 물류 설비를 갖춘 시설로 식자재 분류, 이송 등의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물류센터에서는 양파나 배추와 같이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식자재를 사람이 직접 검수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오배송 등 인적 과오가 종종 발생했다.

양산 물류센터의 식자재 자동 분류 시스템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입고된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인식하고, 배송지에 맞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해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시켜 시간 지연이나 오배송 등의 문제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동원홈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기업 등 영남권에 위치한 5000여 개 B2B(기업간 거래)고객사에 하루 20만 건가량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동원홈푸드는 양산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영남권 식자재 유통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영남권 내 식자재 유통 사업은 물론 급식 사업, 조미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식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식자재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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