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1.06 14:15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멤버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권 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로 출석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권 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날도 출석하면서 "마약 관련 범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경찰은 권 씨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날 경찰은 권 씨의 첫 소환 조사를 앞두고 팬 등이 대거 몰릴 것을 우려해 기동대와 소속 경찰관 등 150여 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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