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1.07 10:4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매쉬업엔젤스가 275억 원 규모의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펀드는 순수 민간 자금으로, ICT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 및 조력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뷰노 김현준 전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선배 창업자가 출자에 참여했다. 오늘의집, 캐시워크, 핀다,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시프티 등 매쉬업엔젤스 동문 창업자가 참여한다. 

매쉬업엔젤스는 펀드 결성과 함께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 파트너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박은우 전 니어스랩 CSO, 브라이언 유 전 몰로코 COO, 이승국 전 퍼블리 CPO로, AI 및 SaaS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와 패밀리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쉬업엔젤스는 팁스 및 딥테크 팁스 운영사로 현재까지 총 48개의 패밀리사가 선정됐다. AI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 및 육성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딥테크 팁스에 신청한 AI 기업인 비블, 페어리, 소서릭스가 모두 선정된 바 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모바일 시장의 선도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조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AI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신규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패밀리사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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