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1.07 16:34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8개 지역거점 국립대학이 함께하는 '한국과학기술원 주관 양자대학원'의 개원식을 7일 오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 이순칠 국가양자PM, 한국양자산업협회 및 양자대학원 참여대학‧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KAIST 양자대학원은 과기정통부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에 지난해 고려대학교 주관 양자대학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앞으로 9년 간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통해 양자 연구 및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박사급) 전문인력 180명을 양성하게 된다.

KAIST 양자대학원은 '한국형 혁신 유전자(DNA)를 가진 양자과학기술 혁신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KAIST- 대덕연구개발특구-거점국립대가 연계된 양자과학기술 교육과정 확립,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방면에 출중한 미래형 양자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은 "양자과학기술은 글로벌 기술패권의 판도를 순식간에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양자대학원이 이러한 혁명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자과학기술과 전문인력의 산실이 되어 달라"면서 "정부도 양자과학기술 인재가 꿈을 갖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또 세상을 바꿀 꿈을 꾸는 인재가 키워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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