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07 17:32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 달간 사이버 독도학교 누리집에서 진행한 ‘2023 손글씨로 채워가는 독도 사랑 릴레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독도 관련 제시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사이버 독도학교 누리집에 탑재해 독도 사랑 릴레이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평화의 섬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전국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알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3일까지 사이버 독도학교 누리집에 탑재된 손 글씨는 총 2만3195점으로 다양한 모양으로 독도 사랑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손글씨 릴레이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 경북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가 전국화 사업 2년 만에 전국 독도 교육 온라인 플랫폼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전국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일반인, 지역 아동 돌봄센터 등 다양한 마음이 한데 모였다.

경북교육청은 우수 작품을 별도 선정하여 2024년 독도 사랑 교육 달력 제작 시 활용하고 해당자에게 달력을 전달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개인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단체에는 간식 상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만3000여 개의 다채로운 손 글씨로 독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한 ‘2023 손 글씨로 채워가는 독도 사랑 릴레이’는 전 국민이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겠다는 의지를 한데 모은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학생 참여형 경제교육 강화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상황에 발맞추어 초등학생들이 쉽게 배우고 현명한 경제생활 습관과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초등학교 ▲6학년은 교육과정 연계 경제교육 자료로 활용 ▲5학년은 범교과 학습 주제 경제·금융 교육 연계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을 발간·배부한 바 있다.

또한 교사의 수업 지원을 위해 교사용 지도서도 동시 발간·배부했다.

아울러 교실 현장에서 교수·학습자료가 내실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21개 선도학급을 선정해 50만 원에서 9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경제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교사용 지도자료의 활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선도학급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교수·학습 자료를 계속해서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7일 예천군 일원에서 ‘2023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육상경기 인구 저변 확대와 중장거리 선수 조기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학교 학생 선수 336명과 임원 180여 명이 참가했다.

22개 시·군 대표선수는 중학부 6개 구간(15.3㎞), 초등부 7개 구간(15.3㎞)으로 구분, 예천군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중학부 오전 9시, 초등부는 오후 1시에 출발해 예천군 일원을 달리는 경기로 진행했다.

민병도 체육건강과장은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는 지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경쟁을 떠나 함께 호흡하고 달리며 땀 흘리는 스포츠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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