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08 18:07
시민 1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7일 경주축구공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슈퍼콘서트’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시민 1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7일 경주축구공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슈퍼콘서트’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와 경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슈퍼콘서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 1만3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 콘서트는 시민과 함께 2025 APEC 경주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뮤지컬&팝페라 1부 사전공연에 이어 K-트로트 열풍을 주도하는 정상급 트로트 스타들이 펼치는 2부 슈퍼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사전공연은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인 홍지민의 갈라쇼와 가수 이동신, 한가영의 팝페라 공연이 펼쳐졌고, 홍지민 배우는 출연에 앞서 APEC 정상회의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개최되길 기원하는 응원 영상메시지를 보내올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사전공연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1만3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유치 기원 손피켓 퍼포먼스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하며 쌀쌀한 가을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2부 슈퍼콘서트는 트로트의 여왕으로 사랑받는 송가인과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송민준, 추혁진, 진욱 등 미스터트롯2 출신 대세 스타들을 비롯해 강진, 박상철, 수근, 영기, 정미애, 강예슬, 정다경 등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최고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소망하는 시민들의 하나된 유치 열기를 재확인하는 한편 성공 유치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기억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APEC 유치전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슈퍼콘서트는 오는 25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023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개최

경주에서 국내 중등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3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열린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주스마트에어돔과 축구공원,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치러진다.

경북 권역에서는 안동중(안동), 함창중(상주), 오상중축구스포츠클럽(구미) 3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전국 권역 리그별 성적이 우수한 64팀(1위 24팀, 2위 23팀, 3위 14팀, 4위 3팀)이 참가해 64강 토너먼트제로 진행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35분으로 치러진다. 64강전은 11~12일 양일 간, 32강전은 14일, 16강전은 16일, 8강전은 18일, 준결승은 20일 개최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 오전 11시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구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단 및 방문단 장기 체류로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경주 10대 뉴브랜드 워크숍 개최

경주시가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8일 더케이호텔 거문고 C홀에서 도시브랜드 자문위원, 미래발전자문위원, 시민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10大 뉴 브랜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기존 역사자원에 치우친 경주의 이미지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 10대 뉴 브랜드를 활용한 인트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강연, 경주 10대 뉴브랜드 발전방향에 대한 테마별 사례발표, 브랜드 워크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이형주 VM컨설팅 대표는 "경주의 새로운 브랜드를 활용해 매력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들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시브랜드 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3명이 천년‧황금‧정원도시 테마별로 발전방향 브랜드 D.N.A(Develope Native Announcement)토크가 이어졌다.

경주 10대 뉴 브랜드는 도시마케팅 전략수립과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경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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