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09 17:49
경북교육청이 성주건강문화캠퍼스에서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2023 고령·칠곡·성주교육 현장 소통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성주건강문화캠퍼스에서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2023 고령·칠곡·성주교육 현장 소통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성주건강문화캠퍼스에서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2023 고령·칠곡·성주교육 현장 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소통토론회에는 도·군의원을 비롯해 유·초·중·고교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호상 고령교육장과 최원아 칠곡교육장, 채종원 성주교육장은 학교 지원 실적, 업무 경감(개선) 실적, 교육환경 개선 실적 순으로 각 지역의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이어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감과의 대화시간’은 현장 참석자들이 경북교육 정책과 지역 현안 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건의하고 교육감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에 경북교육의 성과와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해 나가는 경북교육의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으며, 특히 지역 현안에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3기 경북도미래교육위원회 제2차 정기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3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경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을 위해 미래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 발전에 중요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4개 분야(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 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소위원회별로 사전 토론 과정을 거쳐 선정된 안건 등을 본 회의에서 발표·심의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주요 안건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 대응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을 통한 출생부터 책임교육·돌봄 실현 방안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위해 유보통합 협의체 구성으로 추진 기반 조성과 선도교육청 운영으로 격차 해소를 위한 선제적 과제로 ▲인구감소에 따른 직업계고 충원율 미달 ▲지역의 단순 노무직·저숙련 직업군의 구인난 가속화 등에 대해 집중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위원들이 제안한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주도형 수업 활성화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는 미래 역량 중심 교실 수업 혁신에 중점을 두고 단계적 수업 능력 인증제를 통한 수업 실천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질문으로 수업의 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질문이 넘치는 교실’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수업 연구 교사’→‘수업 선도 교사’→‘수업 명인’이라는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되고 단계별 참여 자격과 역할을 차별화해 활동과 실적에 대해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서를 부여한다.

인증 심사는 수업과 활동 실적으로 이뤄지며, 수업 심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활동 실적 심사는 11월 23일까지 제출해 심사 기준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 도달 시 인증을 받게 된다.

인증을 위해 시·군 또는 도 단위의 연구수업 공개는 필수이며, 현재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수업 관련 전문위원들의 심사도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꾸준한 교실 수업 혁신 정책을 펼쳐 작년까지 5380명의 수업전문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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