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09 18:21

럼피스킨병 대비 철저·전염병에 강한 우량 품종 개발 주문
종 보존·어획량 확보 위한 종자연구·치어방류사업 만전 당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가 지난 8일 축산기술연구소와 수산자원연구원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가 지난 8일 축산기술연구소와 수산자원연구원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8일 축산기술연구소와 수산자원연구원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축산기술연구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충원(의성) 위원은 타 지역에서 발병한 럼피스킨병이 아직 우리 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우리 지역 농가가 피해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전염병에 강한 우량 품종 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은 총체벼는 한우 생산비 절감 및 벼 재배면적 감축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연구소에서 총체벼의 사료가치를 분석하고 화식(스팀기)을 이용한 총체벼 급여방법 개선 등 집중적인 연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구미) 위원은 농가 맞춤형 컨설팅 사례를 타 농가에도 공유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고, 구미에 추진 중인 가축유전자원 분산센터가 사업계획에 맞춰 정상 추진되도록 편입용지 보상 등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전문성을 요하는 연구소인 만큼 전문직 결원을 인사과와 협의해 조속히 보충할 것을 주문했고, 자체 감사에서 지적됐던 가족수당 부당수령 등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노성환(고령) 위원은 축분을 고체연료화하면 축산악취나 축산농가 퇴비화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그에 따른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 기반이 마련될 수 있어 연구소에서 축분 고체연료 제조․시험 연구시설을 조기에 구축해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창욱(봉화) 위원은 소백산 쑥돈 등 고품질 브랜드육 개발 후 활용에 대한 다양한 계획이 발표됐지만 계획 대비 뚜렷한 성과가 없고 해당 브랜드육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급육 개발과 더불어 철저한 후속 관리를 주문했다.

수산자원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석영(포항) 위원은 연구원에서 시책사업으로 육상수조에서 오징어 사육시험을 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고, 독도(도화)새우 종 보존 및 어획량 확보를 위한 종자연구 및 치어방류 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경산) 위원은 과도하게 발생한 집행잔액에 대해 지적하면서 월별 예산집행계획에 따라 연간 균형있는 예산집행을 주문하면서 도민들이 오해를 할 수 있는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적정한 대처를 할 것을 당부했다.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축산기술연구소와 수산자원연구원은 우수 품종 개발, 치어생산·방류, 생산비 절감 기술 개발 등 농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