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1.10 09:14

휴먼아시아 통해 네파 방한의류 등 전달

10일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서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10일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물품 운송' 전달식에서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 물품 운송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 물품 운송'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 활동은 국내 인권 전문 NGO(비정부기구)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하며,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HMM은 해상운송뿐 아니라 통관, 내륙 운송 등 전 구간의 운송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는 방한 의류 2000여 점을 기증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올겨울 중 요르단 난민 캠프에 분배될 예정이다. HMM은 지난 9월 운송 후원에 이어 추가로 구호 물품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 두 번째 후원에 동참했다.

HMM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물류 대란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 단체들의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 올해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앞서 HMM은 올해 1월과 9월에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도 협력해 베트남·캄보디아 등지로 교복·방호복·신발 등 구호 물품 전달을 지원했다. 올해 3월에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구호 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해운업의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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