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1.10 13:47
광동제약과 계약재배를 한 당귀 명인 함승주 대표가  수확한 당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과 계약재배를 한 당귀 명인 함승주 대표가 수확한 당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광동제약이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계약재배 사례를 소개했다. 향후에도 계약재배의 꾸준한 확대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며,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10일 광동제약은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면서 원재료 수급과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건강’을 시작으로 지난해 ‘당귀’, ‘작약’ 2개를, 올해는 ‘천궁’, ‘산수유’ 2개 작물을 추가해 현재까지 5개 천연물 원료를 계약재배로 확보하고 있다. 대표 생산지역은 강원도 평창(당귀), 전라남도 장흥(건강) 등이다.

최근 국내 농가마다 먹거리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 확보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광동제약은 계약재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농가 살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계약재배는 제조사와 농가가 수확할 농산물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맺고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광동제약과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는 당귀 명인의 함승주 대표는 “광동제약의 계약재배 사업이 지역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계약재배는 기업에게도 효용가치가 높은 생산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원료의 재배환경부터 작물의 수확, 가공, 유통까지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고품질 원료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측면에서 광동제약의 식·의약품 천연물 수급 시스템은 제품의 품질 고도화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 이력 관리’로 생산과정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환경과 재배법 등의 다양한 요인을 정교하게 정립하면서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광동제약은 원료 수급불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계약재배에 나서고 있다”며 “계약재배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는 한편, 의약품을 비롯해 식품과 음료 등 적용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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