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23.11.13 09:04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반려견과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진행

축제 '언셀프' 출연진 (자료제공=오보이!)
축제 '언셀프' 출연진 (자료제공=오보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동물권과 지구 환경 보호를 지지하는 유명인들과 뮤지션들이 펼치는 축제인 ‘언셀프(UNSELF)’가 국내최초로 11월 18일과 19일 서울 마포구 토정로 5길 12 복합문화공간 ‘무대륙’ 1~3층에서 열린다. 언셀프는 ‘이타적인/이기적이지 않은’을 뜻하는 형용사 ‘unselfish’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세상을 위한 이타적 삶의 방식 전반을 의미한다.

이번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지구와 동물권을 위한 이타적인 놀이터’이고 슬로건은 ‘지구는 괜찮아. 네가 있잖아. / 내가 있잖아. / 우리가 있잖아.’ 세 가지이다.

18일 오후 2시부터 임순례(영화감독), 이기우(배우), 이엘(배우)이 반려동물 번식장과 신종 펫숍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토크, 뮤지션 프롬과 와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뮤지션 나상현씨밴드(나상현, 백승렬, 강현웅)와 정욱재(노리플라이)가 기후위기와 뮤지션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이어간다. 또한 뮤지션 김사월과 다린의 공연이 저녁까지 이어지며 늦가을 밤의 정취가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19일 오후 3시에는 동물권에 대하여 꾸준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배다해(뮤지컬 배우), 이장원(뮤지션, 페퍼톤스) 부부의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최근 컬래버레이션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함께한 최강희(배우)와 김현정(할리케이 대표)의 토크, 뮤지션 오티스 림, 이지카이트의 토크와 공연이 진행된다. 

배우 김효진과 모델 한예지, 이하은, 이은송도 언셀프의 뮤즈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언셀프' 프로그램
'언셀프' 프로그램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프로그램, 반려견과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로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들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무도 고통스럽지 않은 하루를 보낸다’는 취지로 기획된 비건 테이블에서는 방문객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음식과 음료들이 준비된다.

입장요금은 없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고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언셀프' 포스터 (사진제공=오보이!)
'언셀프' 포스터 (사진제공=오보이!)

이번 축제는 2009년 창간된 패션 문화잡지로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함께하는 문화를 지향하는 ‘오보이!’가 주최 및 주관한다.

언셀프(UNSELF)의 의미를 담은 전시 ‘어바웃 언셀프’가 진행된다. 오보이!가 15년 째 진행 중인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화보를 비롯, 환경과 동물을 위한 작은 실천부터 함께 하자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뉴 일러스트레이션(New Illustration) 기반의 예술가 커뮤니티 ‘아크(Artists Community)’와 협력,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10여명의 다채로운 동물 일러스트레이션 전시가 볼거리를 더한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어스브랜드 마켓이 운영된다. 브랜드 이벤트 부스(효성티앤씨, 닥터 브로너스, HLK, 조르단)를 비롯, 유기동물보호소 사료 기부 캠페인(내추럴발란스) 및 각종 경품 행사, 포토월 등의 참여 이벤트가 상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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