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1.13 11:52
플라이강원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한 모습. (사진제공=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한 모습. (사진제공=플라이강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있는 플라이강원이 새 주인을 찾기 위한 2차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플라이강원은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인수자 예비실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다음 달 13일에 제 2차 공개경쟁 입찰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제1차 공개경쟁 입찰에서는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지만, 업계에서는 2차 입찰에는 다수의 업체가 응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 다수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강원은 주원석 법률상 관리인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필두로 인수합병(M&A)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주원석 법률상 관리인은 "2차 입찰에 참여를 희망한 인수 의향자들과 성실히 협의해 복수의 인수 의향자가 입찰서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수 의향자가 나와 12월 13일 입찰에 성공한다면, 12월 15일 본계약이 성사돼 내년 상반기 재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 다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주원석 법률상 관리인과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필두로 M&A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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