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1.13 12:0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견기업 전용 펀드가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결성식'을 열고, 중견기업 개방형 혁신 펀드를 2027년까지 산업기술혁신펀드 400억원, 중견기업계 100억원, 민간매칭 5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한다고 밝혔다.

1차분은 올해부터 중견기업의 신사업 수요가 큰 미래차·바이오헬스 등 핵심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

결성식에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B증권과 대성창업투자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8년간 기업당 최대 1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당 평균 50억~100억원 규모로 총 투자금의 70% 이상을 중견기업에 투자한다.

제경희 중기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의 역량 제고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 금융·투자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하겠다"며 "2027년까지 예정된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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