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13 14:58
미래치유농업센터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
미래치유농업센터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청년들이 농촌에 모여들 수 있도록 선순환 농업 서비를 제공하는 '미래치유농업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미래치유농업센터는 유천호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이다. 지상 2층인 2162㎡ 규모의 구 약쑥웰가 건물에 2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8일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와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

센터 1층에는 식물공장과 실내 정원, 2층에는 강의실과 사무실, 실습실 등을 갖췄다. 내년부터는 노년층 등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농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21년 관내 지역 적응성 유망작물 발굴을 위해 1만7384㎡ 규모의 농업 신기술 시험포도 조성했다.

군은 이곳에 첨단 ICT를 활용한 스마트 온실, 열대작물 시험 재배용 온실, 순무 품종 육종 온실, 인삼·과수 시험포, 치유농업 시험포 등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농업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과 농업인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증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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