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11.14 09:55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지난 3일에서 8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남 전역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31개 종목, 9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가해 그간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대회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슐런 SL-3(휠체어) 부분에서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 김규준 지회장이 개인전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소 김규준 지회장은 영천 지역 내에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슐런 무료 강습을 진행하고, 경로당 등에 슐런 운동기구를 무상 보급하는 등 슐런의 효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었다. 이번 그의 금메달 수상은 지역 내 슐런 홍보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준 지회장은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돌아와 기쁘고, 그동안 옆에서 격려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꼭 슐런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한 번 더 대표선수로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