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1.14 18:0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은 14일 올해 3분기 매출 1조4330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2%(574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6%(-510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차량 판매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수익성 둔화,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및 패션부문 수요 침체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 등으로 줄어들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조 부문이 4분기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고, 패션 부문은 4분기 패션업계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수처리 사업 MOU 체결, 몽골 공동주택 및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수주를 달성했고,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글로벌 퍼포먼스카 브랜드 로터스의 국내 단독 수입∙유통사로 선정된 뒤, 신규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등 추가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해 사전예약 물량 430대를 돌파했다. 4분기에는 인기 모델 BMW 뉴 5시리즈 신차가 출시된 만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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