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1.16 08:57
(출처=네이버 영화)
(출처=네이버 영화)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6관왕에 올랐다. 배우 이병헌과 김서형은 각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15일 오후 6시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배우 차인표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으며, 시상식은 네이버TV와 ENA에서 생중계됐다. 

남우주연상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병헌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촬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팬데믹을 지나면서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인데, 많은 분이 영화에 관심 갖고 관람해 주셔서 어느 때보다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이 받았다. 김서형은 "함께한 결과에 제가 대신 '비닐하우스'를 소개하고 이야기할수 있는 한 해가 돼 영광스러웠다"며 영화를 소개했다. 그는 "비닐하우스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이다. 청소년 범죄, 그리고 자해를 하는 결핍있는 환자, 성폭력 등 사회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며 "배우로서 독립영화와 한 해를 함께 보냈지만, 발자취를 남겨주시고 계신 모든 관계자 분들 덕으로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늘 그랬듯 좋은 작품으로, 새로운 기회를 주신거 같아서 늘 그 자리에 있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돌아갔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작품상에 이어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까지 받으며 6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에는 '밀수'의 류승완 감독이 주인공에 올랐다. 그는 영상을 통히 "밀수를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영화제 측에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더 열심히 만들겠다"고 전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귀공자'의 김선호와 '다음 소희'의 김시은이 수상했다. 조연상은 '거미집'의 오정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이 이름을 올렸다.

OTT 시리즈 부문에서는 '카지노'의 최민식, '무빙'의 한효주가 배우상을 받았고, 감독상에는 '카지노'의 강윤성, 작품상에는 '무빙'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장미희가 받았다. 장미희는 "1976년 데뷔해 48년간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를 위해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무엇보다도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관객들에게 내 마음 가득 감사함을 드리며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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