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16 18:04

하반기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 단속·'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도입 방안 모색·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촉식

수원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12월 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리는 ‘2024학년도 정시전형대비 대학입시박람회’ 참가자를 1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 220명이다. 1대1 컨설팅(120명), 입시특강(100명)을 신청할 수 있다.

1대1 컨설팅에서는 성적표에 맞춰 입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진단과 그에 맞는 대학별 지원전략을 알려준다. 수능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지참해야 하며, 1인당 40분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최승후 경기도 대입전형 연구팀장은 90분 동안 ‘2024 정시모집 맞춤형 지원전략’ 특강을 한다.

4개 기관과 '동절기 노숙인 야간 선도활동 협약'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매산지구대, 서호지구대가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은다.

4개 기관은 16일 해병대 권선전우회(권선구 세류동)에서 ‘동절기 노숙인 야간 선도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다시서기현장대응팀과 해병대 권선전우회가 11월 18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수원역환승센터 등 수원역 일대, 과선교, 공원 등 거리노숙인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에 순찰한다.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응급구호물품 제공 ▲귀향‧귀가 조처 또는 시설입소 유도 ▲병원이송 및 입원 ▲응급잠자리 제공 등 조치를 한다. 위험 행동을 하는 노숙인은 경찰관 동행하에 상담과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적극행정 국민신청'·'소극행정 재신고' 제도 적극 홍보

수원시가 국민신문고에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한 공익적 문제의 해결을 신청하는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와 소관 행정기관에서 시정되지 않은 소극행정을 국민권익위에 다시 신고할 수 있는 ‘소극행정 재신고’ 제도 홍보에 나섰다.

수원시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적극행정 국민신청·소극행정 재신고 제도’ 홍보물을 게시하며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제도를 알리고 있다.

신청 대상은 ▲공익적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사안 ▲타 민원·제안 창구 등에 신청했으나 반려된 사안 ▲법령이 없거나 명확하지 않다는 사유로 민원 거부 또는 제안 불채택 통지를 받은 사안이다. 3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민원→적극행정 국민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사안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접수·검토한 후 소관기관 적극행정 담당 부서에 배정한다. 이후 소관기관에서 신속하게 내용을 검토하고,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와 사전 컨설팅 등을 거쳐 처리한다.

하반기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 단속

수원시가 오는 27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수원페이’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일제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지역화폐가맹 등록 제한 업종 운영업소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업소 ▲다른 가맹점 단말기로 대신 결제하거나 본인 단말기를 다른 사업장에 대여하는 업소 ▲그밖에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소 등이다.

수원시는 주민 신고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분석한 후 분석 자료를 토대로 현장 단속을 한다.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여부, 부정유통 의심 사항 등을 점검한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근절 홍보 활동도 한다.

사소한 부주의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수원페이를 부정유통했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취소·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한다. 지역화폐 결제를 차별 대우한 가맹점은 단계적으로 계도(1차 위반), 3개월 영업 정지(2차 위반), 등록 취소(3차 위반) 조치를 한다.

'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도입 방안 모색

수원시는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6회 교통정책포럼을 열고, 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통정책포럼은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기반 여건 조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등 공직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시교통체계를 말한다. 항공기 기체뿐 아니라 항공관제, 이착륙 시설, 교통서비스 플랫폼 등 기반시설이 모두 포함된다.

‘수원특례시 도심항공 미래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도심항공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수원형 UAM 운영 서비스 모델 구축과 동시에 운행 서비스 목적에 따른 UAM 단계별 도입 방안 모색 ▲UAM 입지 선정 전 선제적으로 항로·접근사면 등 부지확보를 위한 기술적인 검토 ▲UAM 도입 이후 소음·시각공해 해소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그랜드챌린지 진행 상황과 버티포트 설계’를 주제로 발표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선 기획 하상훈 건축사는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의 사례를 소개하고 “수원시에 UAM 산업을 조기에 도입하려면 각종 법규와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촉식

수원시는 지난 15일 홍재복지타운에서 ‘제10기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촉식’을 열고,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 37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제10기 대표협의체는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시의원, 시민 대표, 사회보장 관련 시설·기관 관계자, 건강·일자리·주거·교육·문화·지역돌봄·사회공헌 분야 전문가, 학계·연구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당연직 위원(4명) 등 사회보장 분야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이들로 구성됐다. 대표협의체는 이날 이종성 수원시니어클럽 관장을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는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구다.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 ▲지역사회보장 조사, 지역사회보장지표 ▲사회보장급여 제공, 사회보장 추진 ▲위원장이 지역복지 시행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심의·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또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지역사회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사회보장급여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체계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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