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16 17:54
성남시 첨단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 제안 콘셉트.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첨단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 제안 콘셉트.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이르면 2025년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시민들을 위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성남시가 제안한 서비스모델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CSI 도시 성남’을 모티브로 중원구 성남동 일원(모란역 일대)에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통합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CSI는 ▲결합(Combine) ▲공유(Share) ▲혁신(Innovat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 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관용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전기차 공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전통시장 로봇배송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등을 도입하게 된다.

시는 성남종합운동장에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구축해 공유차량 서비스, 스마트주차 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도입하고 성남형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교통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기업과 협력해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에 2개 노선의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다음 달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 체결 후 1년간의 시스템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5년 관련 서비스를 일반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4회 성남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9개팀 입상

성남시는 ‘제4회 성남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여성의류 맞춤형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안한 에이프릴 가든 등 9개 팀이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성남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성남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을 받아 성남YWCA와 함께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개최해 왔다.

최종 심사 결과 여성의류 맞춤형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안한 에이프릴 가든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라이브커머스 기반 클래식 공연 홍보 플랫폼을 제안한 원아트(대표 이세원) ▲발달장애인 가족의 소통 및 네트워킹을 위한 플랫폼 개발 아이템을 개발한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자(대표 임미정)가 선정됐다.

입상한 9팀에는 순위에 따른 상금 총 1400만원이 지급되며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창업지원실 입주권과 입주 후 기업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등 후속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부 실천 20개사 ESG나눔기업 인증패 전달

성남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실천한 20개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ESG 나눔기업은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 1000만원 이상을 후원한 기업 및 법인을 말한다.

NG성남제일새마을금고, 포스코DX, ㈜연합와이앤제이, 성남시장례협동조합 등이 나눔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해당 기업·법인은 지난 한 해 동안 1000만~2억250만원을 기탁해 총 8억340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고 기탁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돼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 사업에 쓰였다.

18일 '청년정책협의체 소통·교류 워크숍'

성남시는 오는 18일 오후 2~5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청년정책협의체 소통·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과 서울·경기·이천·시흥·원주 청년 등 80여 명이 모여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1,2,3부로 나눠 청년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3월 발족한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을 대표해 성남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시민 참여단으로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19~34세의 청년 100명이 정책기획, 미디어, 문화기획, 소통 등 4개 분과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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