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17 09:27
임종식(왼쪽 네 번째) 경북교육감이 수능일인 16일 오전 7시부터 포항여고 정문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교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왼쪽 네 번째) 경북교육감이 수능일인 16일 오전 7시부터 포항여고 정문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교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6일 오전 포항여자고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오전 7시부터 포항여고 정문에서 수험생을 맞이한 임종식 교육감은 긴장한 마음으로 시험장으로 입실하는 수험생 한명 한명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응 방역 지침으로 수능 시험장 현장 응원이 제한됐던 터라 이번 교육감의 수능 시험장 응원은 더욱 뜻깊었다.

이날 경북 내 총 8개 지구 73개 시험장에서 1만9568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이뤄지며, 수험생 성적 통지일은 12월 8일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동안 수험생들의 노고를 생각하니 안쓰럽고 대견하다. 꿈을 향한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이 알찬 열매로 맺히고 더 빛나는 내일이 되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 진학과 진로의 길에도 경북교육이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5회 연속 수상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도교육청 부문에서 전국 최초 3년(5회)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는 등 적극 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정착·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청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례 발굴과 적극 행정 공무원 우대로 적극 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반기별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첫 대회부터 2023년까지 17개 시·도교육청 중에 유일하게 5회 연속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적극 행정으로 앞서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적극 행정 공무원이 불이익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적극 행정 면책제도를 운용하고, 소송지원과 배상 공제 가입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보호·지원하는 동시에 소극 행정은 현장점검을 통해 엄정 조치함으로써 적극 행정 공직문화를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 적극 행정 연수’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을 운영해 직원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적극 행정 실천 다짐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공무원으로 채택되는 경우 교육감 표창, 성과급 최고등급, 인사상 가점, 포상금 지급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적극 행정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그에 맞춰 경북교육청 모든 교직원이 적극 행정에 동참해 준 결과로 3년 동안 큰 성과를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 지원

경북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난독과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도내 11개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 지원’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 지원은 난독과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학생을 전문기관 연계 맞춤형 치료 지원하여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읽기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전문기관과 연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지역과 난독 학습 치료 지원이 시급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나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치료를 지원한다.

전문기관에서는 지원 대상자가 언어적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개선해 학습 자신감과 또래 관계를 회복하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사를 통해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검사와 치료지원에 앞서 학생들을 심도 있게 파악하기 위해 지난 7~8월 여름방학 중에 한국어 읽기 검사(KOLRA),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REVRT), 비언어성 지능검사 등의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사전검사를 했다.

사전검사를 바탕으로 개별 지도계획을 수립하고 자음과 모음 익히기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부터 음운 인식과 변동 규칙 습득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더불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별로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교육청에 건의 사항을 제시하는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비대면 중간 컨설팅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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