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1.17 14:10
(사진제공=넷마블)
(사진제공=넷마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넷마블이 내년에 '일곱 개의 대죄', 'RF온라인', '그랜드 크로스' 등 효자 IP를 재해석한 게임을 출시한다. 웹소설·웹툰 등 IP 확장도 예고했다.

17일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온라인', '데미스 리본' 신작 3종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해당 작품을 모두 지스타 부스에 출품했다. 세 작품의 개발자들은 모두 원작과의 차별점을 두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던 유저들을 끌어들일 요소도 추가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플레이 화면 (사진제공=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개발을 맡고 있는 구도형 넷마블에프엔씨 개발PD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차용,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뭐든 일어날 수 있다고 연출했다"며 "원작에서 사망해 다시 나오지 못하는 캐릭터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미스 리본은 그랜드 크로스의 IP를 활용했지만, 완전히 다른 제목을 채택해 차별성을 부여했다. 박헌준 넷마블에프엔씨 개발PD는 "그랜드 크로스 IP를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물이라고 보고 있다"며 "유저 분들이 캐릭터의 팬이 되고 2차 창작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RF온라인 스토리 모드 엔딩 화면 (사진제공=넷마블)

RF온라인도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작부터 종족, 소속 국가를 정해야 했던 원작과 다른 방식을 채택했다. 일정 기간 플레이한 후 진영을 선택하고, 시기에 따라 선택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액션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던만큼 향후 FPS 장르로 확장할 계획이다.

홍광민 PD는 "RF 온라인은 기존 IP를 고도화해서 원작의 감성과 새로운 시스템을 융합하는 형태로 개발 중"이라며"원작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새로운 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개발 중인 세 작품 모두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과금 구조(BM)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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