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1.18 09:01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둔화되고 원유 재고량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1원 하락한 1686.1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27.2원 하락한 1634.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0월 2주부터 6주 연속 하락 중이다.

휘발유 기준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이 1662.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93.6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12.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2.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하락한 1768.5원으로 전국 평균대비 82.4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3.1원 하락한 163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55.9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 둔화와 주간 원유 재고 증가, 그리고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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