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21 17:13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사후지원 강화…고령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구

노성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노성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고령·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제343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고령 지산동고분군 유네스코 지정 사후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노성환 의원은 기존 농업인 등을 위한 단계적 스마트팜 모델 연구·교육 확대 및 경북 대표농산품 주산지 종합 지원방안 수립, 고령군 개발제한구역 해제, 특성화고 다양화 및 기숙사고 지원 확대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우선 가야·신라·유교 3대문화의 관련 세계유산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두 보유한 경북이 상대적으로 가야문화의 발굴·연구 진행상황이 더딘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기관 고령 유치, 대가야 박물관 및 우륵 박물관 승격, 대가야 유적 신속 발굴·조사 등 고령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사후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다음으로 기후변화 위기 속 농업대전환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존 농업인 등을 위한 단계별 스마트팜 모델 연구 및 시설교육 확대와 고령의 딸기·마늘·양파 등 대표 농산품 주산지 종합 지원방안 수립 필요성을 언급하고 촘촘하고 체계적인 행·재정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고령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촉구하면서 지역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주거용지 확보와 도시개발 추진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를 위해 다산면 곽촌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국토부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방도 905호선 확장사업과 관련, 2단계 사업 준공시기가 늦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고령군민의 생활안전 확보와 지역내 원활한 교통통행을 위해 3단계 사업 완료시기에 맞춰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준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분야 질문에서 도내 특성화고와 기숙사고의 교육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관내 취업률이 낮은 특성화 졸업생의 지역내 취업확대를 위해 산업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학과 신설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학생 수 감소로 위기상황에 놓인 군 지역 고교의 현실을 지적하고 기숙사비 전액 지원, 기숙사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학부모들이 믿고 맡기는 경북형 기숙학교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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